예적금 금리 비교

부모님 예금, 비과세 종합저축부터 확인하세요

만 65세 이상이면 이자에 세금이 붙지 않는 계좌를 쓸 수 있습니다. 은행이 먼저 안내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9월 작성

부모님 예금을 정리하다 보면 의외로 자주 발견되는 것이 있습니다. 비과세 종합저축 대상인데 일반 과세 계좌를 쓰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자소득세 15.4%가 0%가 되는 차이입니다. 연 4.0% 상품이 세후 기준으로 연 4.73% 상품과 같아집니다. 금리를 0.7%p 올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상품 변경 없이 얻습니다.

누가 대상인가

한도는 전 금융기관 합산 원금 5,000만 원입니다. 한 곳에서 5,000만 원을 채우면 다른 곳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왜 놓치게 되는가

세 가지 이유가 겹칩니다.

1. 자동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만 65세가 됐다고 기존 계좌가 알아서 바뀌지 않습니다. 가입할 때 비과세 종합저축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2. 먼저 안내받기 어렵다 창구에서 묻지 않으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대면 가입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앱 가입 화면에서 세제 유형을 고르는 항목을 못 보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3. 한도 관리가 필요하다 여러 금융회사에 나눠 가입했다면 합산 5,000만 원을 넘기지 않게 본인이 관리해야 합니다.

실무 절차

가입 시

기존 계좌 이미 일반 과세로 가입한 계좌를 소급해 전환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만기 후 재가입할 때 지정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상품과 회사에 따라 처리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 보는 게 좋습니다.

한도 확인 현재 얼마나 쓰고 있는지는 가입한 금융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나눠져 있다면 각각 확인해 합산해야 합니다.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5,000만 원 한도를 꽉 채워 연 4.0% 1년 예치했을 때입니다.

구분 세전 이자 세금 실수령
일반 과세 2,000,000원 308,000원 1,692,000원
비과세 종합저축 2,000,000원 0원 2,000,000원

1년에 308,000원 차이입니다. 상품을 바꾸지 않고, 금리를 더 찾아 헤매지 않고, 신청 한 번으로 생기는 차이입니다.

금리를 0.3%p 더 받으려고 여러 은행을 비교하는 수고에 비해 효과가 훨씬 큽니다.

함께 점검할 것

부모님 예금을 정리하는 김에 확인하면 좋은 항목들입니다.

만기 후 방치된 예금이 있는지 만기 후 금리는 약정금리의 10~50% 수준입니다. 몇 달 방치된 예금이 있다면 그 손실이 세금보다 클 수 있습니다. 통장별 만기일을 한 번 정리해 두세요.

예금자보호 한도 2025년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별 1인당 원리금 1억 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전 기준(5,000만 원)에 맞춰 여러 곳에 잘게 나눠둔 상태라면, 이제는 합쳐서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호금융에 있는 돈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지역조합은 예금보험공사가 아니라 자체 기금으로 보호합니다. 금리가 높아 이쪽에 둔 자금이 있다면 보호 주체가 다르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명의 문제 자녀가 부모님 명의로 예금을 관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금 출처와 명의가 어긋나면 증여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크다면 정리해 두는 게 안전합니다.

정리

세금 전반은 이자 세금 줄이는 순서에, 보호 한도는 예금자보호 1억 상향에 정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