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 비교

비대면 전용 상품이 금리가 높은 이유, 그리고 놓치기 쉬운 것

같은 회사 같은 이름 상품인데 가입 채널에 따라 금리가 다릅니다. 구조를 알면 어디를 봐야 할지 보입니다.

2026년 9월 작성

공시 자료를 보면 같은 금융회사의 비슷한 상품이 여러 개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기예금」과 「정기예금(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처럼 이름 끝에 채널이 붙어 있고, 금리가 다릅니다.

왜 비대면이 더 높은가

이유는 단순합니다. 비용 구조가 다릅니다.

영업점에서 가입하면 창구 인력, 점포 임차료, 서류 처리 비용이 듭니다. 앱에서 가입하면 이 비용이 대부분 사라집니다. 금융회사는 그 차이의 일부를 금리로 돌려줍니다.

차이는 보통 0.10.3%p 수준이고, 상품에 따라 더 벌어지기도 합니다. 1,000만 원 1년 기준으로 세후 1만2만 5천 원 정도입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가입 채널만 바꾸면 되는 일이라 비용이 거의 없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SB톡톡플러스 같은 통합 앱으로 가입하는 상품이 따로 공시되기도 합니다. 지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 저축은행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놓치기 쉬운 것 네 가지

1. 같은 이름이라고 같은 상품이 아니다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은 별개 상품으로 공시됩니다. 금리, 우대조건, 만기 후 금리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비교표에서 상품명 뒤의 채널 표기를 확인하세요.

2. 가입 방법 제한 공시의 “가입방법” 항목에 스마트폰만 적혀 있으면 PC 인터넷뱅킹으로는 가입이 안 됩니다. 영업점,인터넷,스마트폰처럼 여러 개가 적힌 상품과 구분해야 합니다.

3. 지점별로 다른 상품 저축은행 공시를 보면 「정기예금_본점」, 「정기예금_천안지점」처럼 지점이 나뉜 경우가 있습니다. 금리가 다를 수 있고, 해당 지점에서만 가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대면 상품이라면 이 제약이 없습니다.

4. 중도해지와 만기 처리도 비대면으로 되는지 가입은 앱으로 했는데 해지는 영업점에 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 저축은행 상품이라면 이게 꽤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입 전에 확인하세요.

비대면 가입 전 확인할 실무 사항

계좌 개설 제한(20영업일 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단기간에 여러 계좌를 새로 만드는 것이 제한됩니다. 통상 한 곳에서 입출금 계좌를 만들면 일정 기간 다른 곳에서 신규 개설이 막힙니다. 여러 금융회사에 나눠 넣을 계획이라면 순서와 일정을 미리 잡아야 합니다.

다만 예적금 계좌는 입출금 계좌와 취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제약은 해당 회사에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이체 한도 새로 만든 계좌는 이체 한도가 낮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돈을 옮기려는데 한도에 막히는 일이 생깁니다. 미리 한도를 올려두거나, 증빙이 필요한지 확인해 두세요.

본인 확인 수단 비대면 실명확인에는 신분증과 타행 계좌 인증(1원 인증) 등이 필요합니다. 신분증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미리 갱신해야 합니다.

금리 비교할 때의 실무

비교표에서 상위권을 보면 상품명에 e-, 비대면,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이 붙은 것이 많습니다.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인 결과입니다.

현재 공시 기준 금리 순위는 12개월 정기예금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품명에 표기된 가입 채널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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